GH(사장 이헌욱)와 경기도는 경기도형 사회주택 시범사업에 대한 3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형 사회주택 시범사업은 공모를 통해 사회적 경제주체가 제안한 토지를 GH가 매입하고, 해당 토지를 사회적 경제주체에게 장기간 저렴하게 임대하여 임대주택을 건립 및 운영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임대주택 사업을 하기 위해 가장 부담이 큰 토지를 저렴하게 지원하고, 설계부터 건설, 입주자 모집, 임대 운영은 사회적 경제주체가 자율적으로 시행하여 지역에 맞는 주택공급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경기도는 시범사업 모델 개발과 사회적 경제주체 및 입주자에 대한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1,2차 공모 이후, 사회주택 사업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입지조건을 기존의 인구 50만 이상 11개 市에서 경기도내 31개 시․군으로 완화했다. 역세권(1.5km) 기준도 폐지하여 사업자들이 다양한 후보지 제안을 할 수 있도록 공모 조건을 변경했다
사업자들의 부담을 완화 할 수 있는 내용도 추가했다. 토지비와 임대료의 감정 절차를 이원화해 사업자들이 토지비 감정 결과 이후에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한 경기도 사회적경제기금 융자를 통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4월 22일부터 8월 12일까지 공모를 실시한다. 5․6월중 사업후보지 물색과 감정을 거쳐 8월 12일 사업제안서를 접수하며, 9월경 평가를 통해 최종사업자 및 사업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헌욱 GH 사장은 “사회주택 활성화를 통한 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으며, 이번 경기도형 사회주택 시범사업에 많은 사회적 경제주체가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