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이 2일 미사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미사강변총연합회 간담회에서 미사강변도시 주요 현안 해결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일 가칭 수석대교 건설계획 전면 재검토를 위해 최종윤 국회의원, 하남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현재 시장과 최종윤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 등 시의원, 정경섭 미사강변총연합회 회장, 박여동 미사시민연합 대표, 미사 아파트 입주자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강교량(가칭 수석대교) 진행 상황 ▲풍산동 IBK데이터 센터 주민 우려 사항 청취 ▲초등학교 신설을 위한 종합운동장 이전 ▲미사한강공원1호 저류지 활용방안 ▲풍산동 어린이회관 지하주차장 이용 등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이 시장은 가칭 수석대교 건설계획 전면 재검토에 대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
하남시는 수석대교 이후 확정된 ‘퇴계원~판교 지하고속도로’ 또는 ‘지하철 9호선 남양주 연장’을 활용해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인 수석대교를 재검토하도록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사업시행자인 LH에 교통수요 재예측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또한 이날 이 시장은 주민들이 우려하는 풍산동IBK 데이터센터 전자파 및 배터리 안전문제에 대해서도 지속 점검을 약속했다.
아울러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하남종합운동장을 이전해 해당 부지에 초등학교 신설 및 주민편의시설을 건립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종합운동장 이전을 위한 용역 시행과 관련해 추경 예산 2억 5천만원을 편성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강공원 1호 저류지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미사 북측단지 주민들이 문화혜택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저류지 활용방안 연구조사 및 주민간담회를 실시해 주민이 원하는 시설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어린이회관 건립과 관련해선 지난달 실시한 3차례 주민설명회에서 제안된 주차공간 확대 등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