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17일 ‘2020 시민기록단 아카이빙’전시회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2020 화성시 시민참여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시민참여주간은 ‘화성을 연결하는 특별한 1주일’이라는 주제로 지난 1년간 시민과 함께 이룩한 참여와 소통의 과정, 성과를 다양한 시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우선 시청 본관에 설치된 시민기록단 아카이빙 전시회는 화성마을기록단, 지역회의기록단, 청년기록단 총 80명이 마을과 청년, 지역회의 등을 주제로 시민의 시선으로 담아낸 화성의 기록을 선보인다.
마을기록단이 직접 도슨트가 되어 전시 이해도를 높였으며, 오는 23일 전시 마지막 날엔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출간기념 낭독회도 열린다.
17일 오후에는 코로나19로 멀어진 거리를 문화예술로 연결하는 ‘시민참여영상제’와 ‘화성MIH프로젝트 예술단’공연이 펼쳐진다.
18일에는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도근 화성시의원, 이번영 화성시주민자치협의회장, 이윤희 화성시마을자치센터장 등 분야별 관계자들이 모여 화성형 주민자치의 방향을 논의하는 ‘주민자치 정책컨퍼런스’가 열린다.
21일에는 주민자치 우수사업 발표회가, 23일에는 남양읍 등 12개 읍면동에서 시범 실시된 주민자치회가 어떻게 운영됐는지 알아볼 수 있는 ‘주민자치계획 공유회’와 활동영상이 준비됐다.
또한 참여주간 동안 봉담, 정남, 동탄 등 화성 곳곳에서 마을활동가와 주민자치위원 등이 참여하는 ‘시민참여 컨퍼런스 ON-동네 포럼’이 총 9회에 걸쳐 열려 시민들이 원하는 화성시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번 시민참여주간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되며, 화성시 공식 유튜브채널 ‘화성온TV’와 화성시 소셜방송 ‘화성에서온TV’를 통해 공개된다.
각 프로그램의 송출 일정은 화성시 시민참여주간 홈페이지(https://2020hwaseongcitizen.modoo.a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1년, 코로나19로 많은 것이 멈춰버렸지만 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면서 화성공동체가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힘을 모아 따뜻하고 행복한 화성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