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이 26일 제2회 (사)경기언론인협회 행정대상을 수상했다.
(사)경기언론인협회가 주관하는 행정대상은 경기도민과 시·군민의 권익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 언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장에게 수여 하는 상으로, 지방자치 발전과 언론 활성화 기여를 목적으로 지난해 처음 제정됐다.
올해 지자체장 수상자로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최대호 안양시장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04년 정치에 입문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참여정부 청와대 국정홍보행정관을 비롯해 제8~9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두루 쌓아왔으며, 지난 2018년 제13대 시흥시장으로 취임해 현재 새로운 시흥을 열어가고 있다.
이번 수상에서는 올해 예측하지 못한 코로나19 위기에도 현장에 천막시장실을 설치하는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선제 대응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20년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최우수 지자체 선정,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 구축, 지역 주도 도시개발을 위한 시흥도시공사 출범, 전국 최초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 구축, 전 시민이 교육으로 성장하는 교육주도성장도시 실현 등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임병택 시장은 현재 월곶에서 시화MTV 거북섬까지 이어지는 15km 수변을 K-골든코스트로 조성하며 시정 후반기 청사진을 실현하고 있다. K-골든코스트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해 월곶 국가어항과 오이도 지방어항 사업이 추진 중이며, 서울대 시흥캠퍼스 1단계 사업 완료,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설립 협약 체결, 시흥서울대치과병원(가칭) 설립 협약 체결,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지정, 세계 최대 인공서핑파크 시흥 웨이브파크 개장,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추진, 시흥스마트허브 스마트산단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임 시장은 관광과 문화, 레저, 첨단산업이 집약된 K-골든코스트 구축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점하고, 50만 대도시 진입을 준비하며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목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흥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일궈온 시민과 동료 공직자를 대신해서 받는 것”이라며 “오늘의 이 상을 거울삼아 시민이 행복한 도시 시흥을 구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찾아가는 시상식’ 형식으로 개최됐으며, 임병택 시흥시장 시상은 시흥시청 시장실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