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는 학생자치에 관심이 있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온라인 화상플랫폼 ZOOM을 통해 ‘오산학생 교육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고 25일 전했다.
‘오산학생 교육정책토론회’는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과정 및 학교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2021년 한 해 동안 학생자치위원회가 진행한 학교자치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교육을 제안하는 자리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학생자치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이번 교육정책토론회는 각 학교의 자치활동 내용과 교육에 대한 고민을 개별 학교에서 멈추지 않고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며 연대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의미를 지니며, 서로의 의견을 공감하고 발전시켜나가는 민주시민의 토론의 장이었다.
뿐만 아니라 학생자치를 활성화하고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개별 학교의 학교자치활동내용 및 학생이 받고 싶은 현장의 교육이야기를 ‘학생자치 행복 제안서 우리의 이야기’라는 한권의 책으로 묶어 각 학교 학생자치위원회 및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오산교육재단으로 발송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많은 학생이 한 곳에 모여 의견을 낼 수 있는 이런 자리가 많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산의 다양한 초·중·고등학교 학생 친구들과 좋은 내용 함께 공유할 수 있어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학생자치는 결과가 아닌 과정”이라며 “학생자치활동 속에서 더욱 성숙한 민주시민인 여러분이 학교 안으로부터 나아가서 학교 밖으로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교육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정리해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및 오산교육재단 등 관련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