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오는 추석 연휴기간동안 시민들에게 공영주차장을 전면 개방한다.
고향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주차난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 한시적 무료 개방으로 불법 주차를 막겠다는 의도이다.
실제로 지난해 1월부터 관광지를 제외한 공영주차장을 최초 1시간 30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자 불법 주정차 민원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바 있다.
무료 개방 대상은 오산동 990-1번지 131면, 반송동 268-2번지 146면, 목동 245-1번지 65면, 남양읍 남양리 2280-1번지 65면, 서신면 제부리 190-2번지 99면 등 총 86개소 8,202면이다.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최원교 교통지도과장은 “공영주차장은 수익 창출이 아니라 시민에게 양질의 주차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라며, “보다 쾌적한 주차환경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올해 시비 196억 원을 투입해 5개소 506면의 공영주차장을 확충했으며, 오는 연말까지 약 233억을 투입해 동탄산업단지와 서신면 제부리, 봉담읍 등에 공영 주차장 3개소 총576면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