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립합창단은 삼척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MBC 강원영동이
후원하는 『본 윌리엄스, 바다 교향곡』의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연주회는 삼척시립합창단, 강릉시립교향악단, 그리고 하남시립합창단 등 3개 단체와 바리톤 김태일, 소프라노 최정원 등 157명이 출연하며 삼척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삼척해수욕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영국 작곡가인 본 윌리엄스의 ‘바다 교향곡’은 아름답고 유려한 선율, 웅장하면서도 극적인 전개, 음악적 기교와 풍부한 사운드로 청중을 압도하는 작품이다. 이날 공연은 약 2천여 명의 관객을 감동시켰으며, MBC 강원영동 방송을 통해서 전국에 생중계되었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올해 4월부터 하남시에서 하남문화재단으로 이관되어 새롭게 둥지를 튼 하남시립합창단의 첫 대외적 행보로써 하남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로 평가된다.